시냅스는 뉴런 두 개 사이의 20~40 나노미터 틈이에요. 이 좁은 틈에서 일어나는 분자 무용극이 모든 약물·기억·사고·기분의 무대예요. 시냅스 한 곳을 천천히 따라가요.
SNARE 발견은 2013 노벨상. 보툴리눔 독소(보톡스)는 SNARE를 자르는 게 작용 메커니즘 — 그래서 신경 신호가 안 가고 근육이 마비.
대부분의 정신과 약은 위 단계 어딘가에서 작용해요:
방출: 암페타민(역방향 수송체로 도파민 강제 방출).
수송체 차단: SSRI(SERT), 콘서타(DAT), 스트라테라(NET) — 수송체를 막아 신호 연장.
효소 차단: 도네페질(AChE), MAOI(MAO) — 분해를 막아 작용 연장.
수용체 작용/길항: 벤조(GABA-A↑), 아빌리파이(D2 부분작용), 리스페달(D2 차단), 모르핀(μ 작용), 케타민(NMDA 길항).
한 신경전달물질이 여러 종류 수용체를 가져요(세로토닌은 14종+). 그래서 같은 분자도 어디서 작용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요.
LTP(장기 강화): 시냅스가 자주 쓰이면 AMPA 수용체가 더 많이 박히고 신호가 강해져요. "함께 발화하는 뉴런이 함께 연결된다(Hebb 규칙)"의 분자 수준 메커니즘. 기억·학습의 핵심.
가지치기(synaptic pruning): 안 쓰는 시냅스를 미세아교세포가 정리. 아동~청소년기에 활발. 자폐 일부 모델에서 가지치기가 다른 양상이라는 가설(과도하거나 부족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