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약은 한 표적에 작용하지만, 알코올은 뇌 전반에 손을 대요. 핵심은 둘 — 브레이크(GABA)를 강화하고 액셀(글루타메이트)을 억제해요. 그래서 처음엔 이완·억제 해제, 과하면 진정·기억 손상으로 기울죠.
GABA가 강해지고 글루타메이트가 눌리면 긴장·억제가 풀려 말이 많아지고 편해진 느낌이 들어요. 동시에 도파민 보상도 살짝 올라 '기분 좋음'이 더해지죠. 하지만 양이 늘면 같은 시스템이 진정·졸음·판단력 저하·블랙아웃(기억 형성 차단)으로 이어져요.
또 알코올은 바소프레신(ADH)을 억제해요 — 물을 못 붙잡아 화장실이 잦고 탈수가 와요. 다음 날 숙취의 큰 원인이에요.
알코올이 계속 브레이크를 밟으니, 뇌는 균형을 맞추려 액셀(글루타메이트)을 키우고 브레이크를 줄여요. 그 상태에서 갑자기 술을 끊으면 눌려있던 액셀이 폭주해 과흥분 — 떨림·불안·심하면 발작·섬망까지 올 수 있어요.
그래서 심한 의존의 금주는 의학적 관리가 필요해요. "의지로 단번에"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어요. 비난이 아니라 치료의 영역이에요.
"하루 한 잔은 건강에 좋다" — 최근 근거는 안전한 하한선이 분명하지 않다는 쪽이에요. '건강을 위해 마신다'는 권장되지 않아요.
"임신 중 조금은 괜찮다" — 안전 하한선이 확립돼 있지 않아 노출 안 함이 권고. 태아알코올스펙트럼(FASD)은 평생 영향 가능.
"술 끊는 건 의지 문제" — 심한 의존의 금단은 생명 위험이 있어 자가 중단이 위험. 반드시 전문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