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무게의 2%인데 몸 에너지의 약 20%를 써요. 주연료는 포도당. 인슐린은 이 포도당을 세포로 들이는 호르몬이에요. 혈당이 출렁이면 집중·기분·감정도 같이 출렁이는 이유.
식사 후 혈당이 오르면 췌장(베타세포)이 인슐린을 분비. 인슐린이 세포 표면 수용체에 붙으면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요. 남는 건 글리코겐·지방으로 저장.
혈당이 낮으면 췌장(알파세포)이 글루카곤을 분비해 저장된 글리코겐을 풀어요. 둘이 짝.
스파이크 후 반동이 짜증·집중력 흐트러짐·졸음·간식 갈망의 정체. "오후 3시 무너짐"의 흔한 원인.
혈당이 떨어지면 뇌가 가장 먼저 신호를 보내요:
일반인은 보통 응급까진 안 가요(간에서 글리코겐 풀어줌). 그래도 아침을 거른 채 점심까지 회의 같은 상황에서 인지·기분 영향은 분명.
ADHD·자폐 당사자에서 식사 시간이 들쭉날쭉하기 쉬워요 — 과집중하면 끼니 잊고, 감각 이슈로 메뉴가 좁고, 인터로셉션(배고픔 신호)이 약할 수 있어 "갑자기 무너짐" 경험이 흔해요.
도구로 다루기: 알람으로 식사 신호, 가지고 다니는 단백질 간식(견과·달걀·치즈), 음식이 안 들어가면 음료(우유·두유)라도. 실패가 아니라 시스템 디자인의 영역.
1형 당뇨: 자가면역으로 인슐린 분비 자체가 안 됨. 외부 인슐린 필수.
2형 당뇨: 인슐린은 나오는데 세포가 잘 안 들음(인슐린 저항성). 생활·약물·필요 시 인슐린.
둘 다 혈당 관리가 곧 뇌·혈관·신경 보호. 만성 고혈당은 인지·기분·신경병증에 영향.
"설탕은 무조건 독" — 단순화. 문제는 총량·빈도·동반 음식. "케토만이 답" — 모두에게 맞는 식단은 없음. 연속혈당측정기(CGM) 셀프 다이어트는 비당뇨인에서 근거 제한적, 강박 유발 가능. "인슐린 저항성을 보충제로 고친다" — 대부분 과장. 신뢰할 수 있는 변화는 식사·운동·수면·체중. 당뇨·전당뇨는 반드시 의료진과.